故신상옥 감독 뜻기리는 영화제 열린다

윤여수 기자 / 입력 : 2007.07.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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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관 기자


고 신상옥 감독의 영화 정신을 기리는 영화제가 열린다.

제1회 공주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5일 오전 서울 남산 영화감독협회 시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 신상옥 감독의 부인인 배우 최은희와 영화제 집행위원회장인 정인엽 감독협회 이사장,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 김흥수와 홍수현이 참석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은희는 "신상옥 감독의 영화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영화계를 빛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가 전체 영화인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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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신상옥 영화제 심사위원인 고 신상옥 감독의 부인 배우 최은희와 홍보대사 김흥수, 홍수현, 집행위원장 정인엽 감독(맨 왼쪽부터) ⓒ사진=김병관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또 김흥수와 홍수현에 대한 위촉식도 함께 열렸다. 위촉패를 받은 김흥수와 홍수현은 "신상옥 감독은 한국영화 산업을 이끌어온 분이다"asu서 "영화 인재를 배출하는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배우로서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 많은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모두 1억원의 상금을 내걸고 17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는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는 30분 이내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영화제로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난 고 신상옥 감독의 영화적 열정을 기리기 위해 열린다.

오는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충남 공주영상대학과 금강시민공원 특설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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