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포트]'커프 스타일' 신세대 강타③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08.08 16:05
  • 글자크기조절
image


"공유 스타일 분석해 주세요", "윤은혜 머리는 어떻게 하나요?"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커프' 속 스타일들도 신세대를 강타했다. 아름다운 커피점과 거기서 일하는 꽃미남들이 그려보인 드라마 속 세련되고도 감각적인 패션과 인테리어 등은 벌써부터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부터 가장 화제를 모은 '커프'의 스타일은 바로 주인공 은찬 역의 윤은혜가 선보인 보이시한 짧은 머리다. 일명 '윤은혜 머리', '윤은혜 스타일 보브컷'으로 통하는 머리는 이미 대학가와 동네를 가리지 않고 미용실을 강타했다.

마땅한 이름이 따로 없어 수주 전만 해도 윤은혜의 사진을 뽑아 미용실을 찾아야 했지만 지금은 '윤은혜 머리'라는 설명 만으로도 일사천리다. 보이시한 커트지만 앞머리로 이마를 살짝 가리고 뒷목이 조금 덮혀 왁스와 드라이로 손질하면 여성스런 분위기로 변신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윤은혜 식 톰보이 패션도 함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극중 은찬이 남장여자로 설정된 덕에 치마는 잘 등장하지 않지만 윤은혜가 즐겨 입는 활동적인 바지와 셔츠 차림이 짧은 머리스타일과 어울려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남자주인공 한결 역의 공유 역시 새로운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설정부터 '폼생폼사 댄디보이'인 공유는 극중 큰 키와 늘씬한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세련된 옷차림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와 남성 시청자들의 눈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군살없는 어깨와 가슴, 배를 돋보이게 하는 슬림한 윗옷이 포인트. 다소 마른 체형을 커버하면서 단단한 근육을 돋보이게 하는 셔츠가 필수다. 포멀한 하의와 함께 신는 로퍼나 캐주얼한 하의와 어울리는 스니커즈 등도 공유식 패션 아이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최한성 역 이선균이 선보이는 단정한 룩이나 한유주 역 채정안이 홀로 선보이는 여성스러운 패션도 돋보인다. 꽃미남 군단으로 불리는 '커프프린스 종업원'들 역시 세련된 패션으로 드라마의 내적·외적 인기에 한 몫을 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의 배경이 된 '커피프린스 1호점' 역시 인기다. 서울 홍익대학교 부근에 위치한 실제 촬영 장소는 최근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구경을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는 후문. 더불어 벽돌로 지어진 다소 고풍스런 가게를 녹색 화초들과 세련된 소품으로 꾸민 인테리어 역시 '커프 스타일' 중 하나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