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앞둔 박신혜 "촬영이 곧 수업의 연장"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08.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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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스타' 박신혜가 '대입'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신혜는 지난 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열린 MBC 새 주말 드라마 '깍두기'(극본 이덕재ㆍ연출 권석장)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느낌을 솔직담백하게 전했다. 박신혜는 '깍두기'의 여주인공인 23세의 호기심 많은 '장사야' 역에 캐스팅된 상태다.


박신혜는 이날 "연기와 함께 대학 입학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촬영장에서 열심히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기를 본격적으로 전공할 수 있는 '연기 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박신혜는 이날 학교 친구들과 관련한 에피소를 전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이번 드라에서 맡은 장사야는 어렸을 때부터 절에서 자란 인물이어서 저 역시 머리를 짧게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자른 뒤 몇몇 친구들이 남자 같다고 놀리면서 장난삼아 '설렌다'며 자기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웃었다.

박신혜가 출연할 '깍두기'는 핵가족화가 더욱 가속화 되는 현실에서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냄으로써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짚어 보고자 기획된 드라마이다. '주몽'의 대소왕자 김승수와 유호정 등도 이번 드라마에 출연한다. 첫 방송은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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