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은혁. 사진=홍기원 기자 xanadu@ |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여자친구의 존재를 살짝 고백했던 자신의 미니홈피를 끝내 폐쇄하고 사이트에서 탈퇴했다.
지난 9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랑하는 사람 생기면 말해주겠단 약속 지키고 싶었어요"라며 "엘프(슈퍼주니어의 팬클럽 이름)는 항상 내 곁에 있어줄꺼죠"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집중시켰다.
약 20분 뒤 이 글을 삭제한 은혁은 "너무 빨리 지웠나요, 예전부터 했던 약속, 그거 지킨거에요"라고 다시 글을 올린 뒤 또 삭제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애태우게 했다.
이후 '은혁 미니홈피'가 주말 내내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상위에 오르며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샀지만 은혁은 그 사이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옛 미니홈피 주소로 접속하면 '탈퇴한 회원의 미니홈피입니다'라는 글만이 뜰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12일 오후 현재까지도 은혁의 미니홈피를 찾으며 이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