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년까지 美진출에 전념..국내음반 계획없어"④

베를린(독일)=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8.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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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지난 2월 베를린영화제 참가 당시 레드카펫을 밟았던 곳을 다시 찾았다. ⓒ베를린(독일)=김원겸 기자


톱스타 비가 내년까지 미국 진출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 기간에 국내 음반은 발표하지 않는다.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 촬영을 위해 독일에 머물고 있는 비는 스타뉴스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을 들려줬다.


비는 이달 말까지 '스피드 레이서' 촬영을 마치면 한국에 들어와 소속사 문제를 매듭지은 후 다음달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음반을 작업할 프로듀서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 비는 2명의 거물급 프로듀서와 음반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영화 촬영을 마치는 대로 세부사항을 조율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영화 '스피드 레이서'가 개봉하고, 또 미국 음반도 개봉시기와 비슷하게 발표해 배우와 가수로 동시에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비는 "미국은 분명 어려운 시장이다. 그래서 최고의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공격적 마케팅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면서 "최고의 프로듀서는 계약을 통해 영입하면 되지만 내가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내년까지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연습하기 위해 당분간 한국활동은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는 음반 계획은 없지만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에서 계획대로 음반이 출시되면, 이 음반이 한국에서도 발표가 될 것으로 보여 국내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지금은 미국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이니 만큼 미국에 몰입해야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한국에 소홀하지 않겠다. 한국 팬들이 제일 중요하다. 한국에서 잘 돼야 외국에서도 잘 되는 법"이라며 한국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비는 '스피드 레이서'의 크랭크업을 다음 주말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27일께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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