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태왕사신기', 엉터리로 꾸며내지 말라"

조혜랑 인턴기자 / 입력 : 2007.09.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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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이 '태왕사신기'에 대한 불편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13일 중국 일간지 '동방조보'는 "'태왕사신기'가 왜곡된 역사를 그리고 있으며 중국내에서 방영이 금지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드라마지만 사극이다"며 "엉터리로 꾸며내지 말고 역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방조보는 "중국의 많은 드라마 수입사들이 '태왕사신기' 수입을 시도했지만 당국에서 역사분쟁의 이유로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골적으로 '태왕사신기'를 비판한 이 신문은 "한국 시청자들 역시 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시작한 드라마지만 내용의 허구성과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들이 실망하고 있다.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배용준이 주인공 광개토대왕 담덕 역을 맡은 '태왕사신기'는 2회 방영 만에 20% 중반대의 시청률에 진입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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