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투데이]8일(월) '거장'의 날..임권택, 허우 샤오시엔, 김승호 등 행사

임권택 영화연구소 개소, 기자회견, 핸드프린팅 등

부산=윤여수 기자 / 입력 : 2007.10.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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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7일 부산에서 열린 '천년학'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홍기원 기자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중반으로 향하는 가운데 8일은 '거장들의 날'로 불릴 만하다.


임권택, 허우 샤오시엔, 고 김승호 등 거장들이 각종 행사를 통해 관객과 만나기 때문이다.

우선 임권택 감독은 오후 1시30분 부산 동서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임권택 영화연구소' 개소식을 갖는다. 2008년 문을 여는 임권택 영화예술대학 설립을 앞두고 이번 연구소는 임 감독의 작품 세계와 관련한 자료를 망라, 전시해 영화학도는 물론 일반 관객들이 그에게 다가가는 마당을 마련한다.

임권택 감독은 이번 영화제에서 신설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 '천년학'을 공식 상영하기도 한다.


대만의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도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세계적인 스타 줄리엣 비노시 등과 손잡고 만든 '빨간 풍선'으로 관객과 만나는 그는 오후 6시 기자회견을 갖는다.

뒤이어 오후 10시43분 '빨간 풍선' GV에 참가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1960년대를 풍미한 배우 고 김승호도 역시 배우인 아들 김희라를 통해 관객과 조우한다. 김희라는 오후 3시 부산 남포동 피프 광장에서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가해 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화를 추억한다.

이 밖에 오후 8시26분에는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한미 합작영화 '웨스트 32번가'의 그레이스 박, 존 조, 마이클 강 등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들도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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