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美진출 결정 뒤 첫 '애국가' 공연 '감동 두배'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0.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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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임성균 기자 tjdrbs23@


미국 진출이 확정된 임정희가 '애국가' 공연 무대를 갖는다.

3집 타이틀곡 '사랑에 미치면' 활동에 한창인 임정희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SK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거리 공연으로 유명해진 '거리의 디바' 임정희는 수많은 무대에서 공연을 가졌지만 '애국가'를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정희는 "지난해부터 미국 진출을 위해 미국에서 생활했고 아웃캐스트와의 계약으로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애국가'를 부르게 돼 정말 기쁘다. 가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공연을 했지만 '애국가'를 부를 기회가 없어 아쉬웠고, 미국 생활이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을 더욱 갖게 만들었기에 이번 '애국가' 공연은 정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스포츠를 좋아해 야구장에서 공연을 갖는 것도 흥분된다. 올림픽이나 박지성 선수의 축구 경기는 열심히 챙겨보고 프로야구 경기도 많이 봤다. 가수가 되기 전에는 좋아했던 프로야구 선수도 있었다. 내가 노래를 부르는 경기인 한국시리즈 4차전은 우승팀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랑에 미치면'은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5위권에 오르며 오래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반도 발매 직후부터 한터차트 4위를 지키면서 빅마마 슈퍼쥬니어 동방신기 등과 정상을 다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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