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女-한국인男 부부 첫 탄생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 12월1일 결혼식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10.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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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 드디어 한국 남성과의 결혼에 골인하는 미녀가 나왔다.

느릿느릿한 말투로 '몰라요'를 연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 출연자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Cristina Confalonieri)가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에서 한국인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미녀들의 수다' 관계자는 "지난 28일 녹화를 마치고 전 출연자가 모인 회식자리에서 크리스티나가 결혼식 계획을 공개했다"며 "전 출연자로부터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는 음악 공부를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유학 온 남자친구와 만나 사랑을 키운 뒤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는 남자친구를 따라 지난해 말 한국에 입국했다.

크리스티나는 지난 22일 방송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밀라노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었다. 그 사람이 한국남자이기 때문에 한국에 왔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미녀들의 수다'의 외국인 출연자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이번이 2번째. 지난 4월 인도 출신 모니카 사말(Monica Samal)이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모국 인도로 돌아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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