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아픔' 전제덕 "생전 어머니 뜻따라 오늘(24일) 결혼"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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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한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33)이 24일 결혼식을 올렸다.

전제덕은 이날 낮 12시 서울 방배동 방배웨딩문화원에서 라디오 리포터 출신 양선희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전제덕의 어머니 안재순(55)씨가 지난 20일 간암 후유증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탓에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 속에 진행됐다.

당초 전제덕은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에 예식을 취소할까도 고민했으나, 생전 어머니의 꿈이 아들 전제덕이 결혼을 올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예정대로 진행했다.

이에 전제덕은 예식은 그대로 진행, 신혼여행은 취소했다. 그는 예식 직후 어머니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어머니께 인사를 올릴 예정이다. 안재순씨의 유골은 화장돼 수원시 연화장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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