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천사' 하지원 "도울 수 있어 행복해요"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7.12.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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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 ⓒ임성균기자 tjdrbs23@


"온 국민의 가정에 미소가 가득하길"

배우 하지원이 따뜻한 선행으로 추운 올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지원은 8일 오후 서울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열린 '스마일 어게인' 프로젝트 1주년 송년 파티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이유와 계획에 대해 밝혔다.

"연기를 하면서 카메라 앞에 서는 것보다 더 설레이고 떨린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을 실제로 만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하지원은 "일회성이 아니라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이렇게 훌륭한 프로젝트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원은 "부끄럽지만 가게를 오픈한지 1년이 됐다. 오늘은 스마일 어게인이라는 가게가 오픈한 기념일"면서 "스마일 어게인이 더 많이 잘되서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1023 팬클럽과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마련한 것이지만,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좀 더 많이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나중에 더 많은 분들이 이 가게를 통해 많은 선행을 실천했으면 좋겠다"면서 "우리나라의 온 가정이 미소속에서 함께했으면 좋겠고, 나 역시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잠시의 사랑이 큰 감동을 주는 것 같다"면서 "나 역시 행복해 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자신의 팬클럽 회원 1023,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저소득 장애아동과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는 스마일 어게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 어게인 프로젝트는 장애가족 내 비장애청소년들에게 학업ㆍ특기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와함께 비장애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취지다.

하지원이 이날 스마일 어게인 프로젝트 1주년 기념 송년파티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하지원은 지난 2005년 밀알복지재단에 장애인 차량 기증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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