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띠동갑 김상경과 연상 아내 연기"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7.1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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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아내 소헌왕후로 분한 탤런트 이윤지가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윤지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1TV 새 대하드라마 '대왕세종'(극본 윤선주·연출 김성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기에 임하는 부담과 각오를 동시에 전했다.


이윤지는 "제가 맡은 소헌왕후를 소화하기에 너무 어린 것 아니냐는 많이 염려를 하신다. 하지만 젊음의 신선한 기를 넣어드릴 수 있다면 저로서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현재 방송되는 사극에서 왕후들의 평균 연령이 조금 낮아져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부담을 없애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윤지는 이어 "실제로는 소헌왕후가 세종대왕보다 2살 위지만 세종 역의 김상경씨와는 사실 띠동갑"이라며 "좀 더 성숙한 내면을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 부부의 모습은 애정보다는 서로가 힘이 되면서 우애로 서로를 끌어주는 관계로 나타난다"며 "세자가 아닌 왕자가 왕이 되기까지 훌륭한 조력자로서의 모습을 그려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왕세종'은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새 대하드라마. 오는 23일 종영하는 '대조영'의 후속으로 오는 1월 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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