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진' 빅뱅 탑, 장기입원 불가피..정밀검사 받아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2.3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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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김병관 기자 rainkimbk23@


30일 KBS '가요대축제'를 마치고 쓰러져 입원했던 남성그룹 빅뱅의 탑이 장기 입원치료를 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탑은 30일 오후 9시께 서울 신촌의 한 병원으로 옮겨진 뒤 31일 오후 5시30분 현재까지 입원한 상태다. 탑은 링거를 맞고 하루를 병원에서 보냈지만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정밀검사를 받았다.


아직 정밀검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혈액검사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돼 당분간 활동을 전면중단하고 병원신세를 져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31일 오후 10시부터 예정됐던 MBC '가요대제전'에 참가하지 못하며, 이어 자정 무렵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원 콘서트'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아울러 빅뱅의 다른 멤버들도 체력이 바닥난 상황이어서 새해 첫 주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YG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탑의 정밀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뭐라 말 할 단계는 아니지만, 당분간 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탑은 지난 여름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의 연속히트로 인해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활동을 해온 데다 연말을 맞아서는 콘서트 연습과 지상파 음악프로그램의 연말특집을 준비하느라 체력이 완전 바닥난 상태였다.

탑은 팬들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활동을 벌여왔지만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저항력이 약해져 쓰러지고 말았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며칠 쉬면서 체력 회복에 최선을 다한 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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