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동방신기·SS501·빅뱅..올해 '아이돌 1~3세대' 대잔치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8.0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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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어느때보다 아이돌 그룹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화 동방신기 빅뱅 SS501ⓒ머니투데이 스타뉴스


2008년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모두 참여하는 '아이돌 대잔치'가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활동중인 아이돌 그룹들 중 1세대로 분류되는 신화에서부터 현재 아이돌 시장을 이끌고 있는 3세대 빅뱅까지, 그야말로 세대를 아우르는 큰 잔치가 벌어진다. 특히 2008년은 저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해이고, 뚜렷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이들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말 9집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장수 댄스그룹인 신화는 군입대로 인해 이번 앨범을 끝으로 잠정적인 활동중단 상태에 들어가기에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

동방신기의 출연으로 후배와 경쟁을 벌이던 신화는 최근 빅뱅의 맹활약으로 큰 형님으로서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작용해 이번 앨범에 더욱 더 애정을 기울이고 있다. 신화는 3월 말부터는 후회없는 대대적인 음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음반발매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동방신기도 연내 새 음반을 국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2006년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싹쓸이하며 위력을 보여줬던 동방신기는 2007년 한 해 동안 일본 활동으로 인해 국내에서 공백을 가졌던 만큼 올해는 국내 팬들과 다시 더 좋은 음악으로 만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SS501과 빅뱅의 맹추격을 받고 있어 동방신기는 이번 새 음반에 더욱 더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해 동방신기와 함께 일본에서 활동했던 SS501도 오는 2월 새 싱글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SS501은 특히 빅뱅과 정면대결을 벌일 예정이어서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SS501은 2월 싱글을 발표한 후 여름에 다시 새 싱글, 가을께는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까지 미리 세워뒀다. 이로 인해 SS501은 빅뱅과 동방신기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벌일 가능성이 더욱 크다.

지난 한 해 아이돌 시장은 물론, 가요계도 접수한 '막내 그룹' 빅뱅도 현재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올해는 일본과 태국에서의 활동도 예정된 만큼 두 배로 더 뛰어야 하지만 국내팬들에게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현재도 음악작업을 하고 있다.

이밖에 '꽃미남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어가 붙은 FT아일랜드도 올해 다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며, '텔미 신드롬'의 주인공인 원더걸스도 올 상반기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아이돌 대잔치에 합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도 올해 역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거기에다 YG 엔터테인먼트와 JYP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에서 또 다시 그룹가수들을 연내 선보일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2008년은 지난해보다 아이돌 시장이 더욱 활기가 넘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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