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최고의 고교 졸업선물 받았죠"(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1.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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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홍봉진 인턴기자


오는 2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하이틴 스타 아라.

해외 활동을 염두, 지난해 기존의 고아라에서 발음하기 쉬운 '아라'로 이름을 바꾼 아라는 이르면 오는 2월 말 첫 방송될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누구세요?'(극본 배유미ㆍ연출 신현창)로 SBS '눈꽃' 이후 1년 남짓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누구세요?'는 진정한 의미에서 아라가 성인 역으로는 첫 주연을 맡은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다.


이렇듯 '누구에요?'는 여러가지 면에서 아라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게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까칠하고 엉뚱한 만화가 지망생 손영인 역을 맡아 g.o.d 출신의 윤계상과 연기 호흡을 맞출 아라는 '누구세요?'의 성공 기원 고사가 있었던 지난 24일 오후 서울 MBC 본사에서 스타뉴스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갖고 '누구세요?'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소감 및 현재의 느낌 등을 솔직히 밝혔다.

최근 '누구세요?'의 첫 촬영을 마치기도 한 아라는 이날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에 들어가는 것이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작가분께서 극중 손영인의 나이를 실제의 저와 비슷하게 맞춰 주셔서 큰 부담 없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아라는 이어 "올 봄 대학생이 돼 많이 설레는데, 설레는 느낌을 '영인'이란 인물 통해 비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다"며 "'누구세요?'가 첫 방송되기 직전인 2월15일에 고등학교 졸업도 하는데, 이 작품에 들어가게 된 게 최고의 졸업 선물이라 생각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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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홍봉진 인턴기자


아라는 이번 인터뷰에서 '누구세요?'에서 연기 호흡을 맞출 윤계상에 대해서도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실제로도 윤계상 보다 띠동갑 아래인 아라는 "(윤)계상 오빠가 저와 나이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대본 연습을 할때나 평상시에도 진짜 친오빠처럼 편하게 대해줘 부담없이 촬영에 나서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선보였다.

아라는 "한동안 일본에서 활동을 하다 오랜만에 국내로 돌아와 처음으로 출연하는 드라마인 만큼 정말 열심히 할테니 많은 기대를 해 줬으면 고맙겠다"고 바라며 말을 맺었다.

'누구세요?'는 냉혈 기업 사냥꾼 차승효(윤계상 분)의 몸에 이미 죽은 어리버리 아빠(강남길 분)의 영혼이 49일간 들어가면서, 까칠하고 엉뚱한 만화가 지망생 손영인(고아라 분)과 차승효 간의 사랑을 통해 아빠와 딸의 진정한 관계도 되짚어 보고자 기획된 드라마이다. '뉴하트' 후속으로 오는 2월 말 혹은 3월 초쯤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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