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게리온: 서', 첫주 3만8000명..'파'가 보인다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8.01.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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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국내 개봉한 안노 히데야키 총감독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서(序)'가 첫주에 4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았다.

28일 수입배급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국 CGV 16개관에서 제한 개봉한 '에반게리온: 서'는 27일까지 전국 3만8698명을 불러모았다. 이 작품은 정식 개봉에 앞서 지난 19일 7개관에서 개봉한 바 있다.


'에반게리온: 서'가 개봉 첫주에 동원한 근 4만명 관객은 영화사측이 예상한 4만~5만에는 약간 못미친 수치. 하지만 제한 개봉한 영화로는 인디영화 '원스'를 넘어선다는 자체 분석이다. 객석 점유율은 60% 수준.

이에 따라 이 작품 후속편인 극장판 '에반게리온: 파(破)'의 국내 개봉 전망도 그리 어둡지만은 않게 됐다. 태원 관계자는 "이번 '서'가 잘 돼야 (누가 수입을 하더라도) '파'도 국내에서 개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에반게리온: 서'는 일단 2월말까지 흥행추세를 보아가며 상영을 유지할 계획. 하지만 설날 특수를 겨냥해 개봉하는 한국영화들이 많아 이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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