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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그룹 빅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남성그룹 빅뱅이 제 1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빅뱅은 31일 오후 강원랜드 하이원호텔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 1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성주 전 아나운서와 박정아의 사회로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빅뱅은 본상을 비롯해 디지털 음원상, 본상 등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특히 빅뱅은 지난해 연말 열린 '2007 Mnet KM 뮤직페스티벌'에서도 '올해의 노래상'과 '남자그룹상' '편곡상'(지드래곤) 등 3개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선 빅뱅은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무대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지않는 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감격의 눈물을 쏟은 태양은 "솔직히 이렇게 큰 상 받을 줄 몰랐다. 얼마 전만해도 TV 앞에서 시상식을 봤는데 가수가 돼 무대에 올라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 믿기지 않는다. 2008년 초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텔미열풍'을 일으킨 원더걸스는 신인가수상을 수상했지만,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날 원더걸스를 대신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또 신세대 트로트 열풍을 이끌고 있는 장윤정과 박현빈이 듀엣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박현빈은 그간 감춰뒀던 피아노 연주 실력을 공개했다.
서울가요대상은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1월까지 발표된 모든 음반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모바일 투표, 디지털 음원 및 음반판매량, 스포츠서울 인기도 조사, 심사위원단의 심사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
이날 축하공연은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가수들이 꾸몄다.
다음은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
▲대상=빅뱅 ▲본상=에픽하이 백지영 이루 엠씨더맥스 빅뱅 장윤정 V.O.S SG워너비 씨야 슈퍼주니어 ▲신인가수상=소녀시대 원더걸스(여자부문) FT아일랜드(남자부문) ▲최고앨범상=에픽하이 ▲성인가요상=박현빈 ▲모바일 인기상=슈퍼주니어 ▲한류특별상=파란 ▲하이원 뮤직상=소녀시대 ▲디지털 음원상=빅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