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의 여친과 다닐때 철이와 메텔같았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미디언 김병만(32)이 과거 장신의 여자친구와 교제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김병만은 4일 오후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의 키보다 20㎝가량 큰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키컸으면' 코너에 출연중인 이수근보다 작은 159㎝다. 자신은 단신이지만 여자치곤 장신인 180㎝에 육박하는 여자친구와 교제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과거 사겼던 여자분의 키가 178㎝였다. 우리가 길을 다닐때면 어김없이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졌다"며 "당시 우리의 모습은 '은하철도 999'의 철이와 메텔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나는 키가 큰 분들이 이상형이다. 내가 만났던 여성분들은 키가 170㎝이상이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이 자리에서 이상형의 여인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혔다.
그는 "사실 내가 키가 작기 때문에 키가 큰 여자가 좋다. 적어도 나보다는 10㎝이상이었으면 좋겠다"며 "키는 크지만 마른 체형보다는 비욘세처럼 여전사 이미지가 풍기는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이 자리에서 단짝친구인 이수근의 3월 결혼에 대해 축하의 말과 동시에 자신의 결혼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나와 친한 수근씨가 친한 사이다보니 내게도 '결혼언제하냐'고 많이 들 묻는다"며 "아직 내 기준에서 볼때 혼기가 안차서 그런 것 같다. 결혼은 37살정도에 하고 싶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 기반을 좀 다진 이후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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