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단신' 김병만 "178㎝와 사귄 적 있다"②

"장신의 여친과 다닐때 철이와 메텔같았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02.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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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병만 ⓒ임성균 기자 tjdrbs23@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코미디언 김병만(32)이 과거 장신의 여자친구와 교제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김병만은 4일 오후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자신의 키보다 20㎝가량 큰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키컸으면' 코너에 출연중인 이수근보다 작은 159㎝다. 자신은 단신이지만 여자치곤 장신인 180㎝에 육박하는 여자친구와 교제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김병만은 "과거 사겼던 여자분의 키가 178㎝였다. 우리가 길을 다닐때면 어김없이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졌다"며 "당시 우리의 모습은 '은하철도 999'의 철이와 메텔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나는 키가 큰 분들이 이상형이다. 내가 만났던 여성분들은 키가 170㎝이상이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이 자리에서 이상형의 여인에 대해서도 상세히 밝혔다.

그는 "사실 내가 키가 작기 때문에 키가 큰 여자가 좋다. 적어도 나보다는 10㎝이상이었으면 좋겠다"며 "키는 크지만 마른 체형보다는 비욘세처럼 여전사 이미지가 풍기는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이 자리에서 단짝친구인 이수근의 3월 결혼에 대해 축하의 말과 동시에 자신의 결혼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나와 친한 수근씨가 친한 사이다보니 내게도 '결혼언제하냐'고 많이 들 묻는다"며 "아직 내 기준에서 볼때 혼기가 안차서 그런 것 같다. 결혼은 37살정도에 하고 싶다.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 기반을 좀 다진 이후에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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