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의 여인' 정인희, 신비스러움에 반하다

5집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 뮤비 주연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8.02.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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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정인희(오른쪽)


뮤지션 김동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신인배우 정인희가 네티즌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정인희는 이달 초부터 지상파 TV와 케이블 음악채널을 통해 공개된 김동률 5집 타이틀곡 '다시 시작해보자' 뮤직비디오에서 김동률의 연인으로 주연을 맡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제의 주인공 정인희(21)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1학년 휴학중으로 알려졌다. 이력이라고 할 것 조차 없을 정도로 이제 얼굴을 막 내민 정인희는 뮤직비디오 첫 출연작으로 김동률의 작품을 만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간 유명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연기자가 빅스타로 성장하는 관례를 봐온 터라 향후 정인희의 활약상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연예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네티즌들 역시 "처음보는 배우지만 차분하면서도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앞으로 주목받는 연기자로 거듭날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김동률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정인희는 "처음 김동률의 뮤직비디오 주연에 발탁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평소 좋아했던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SK텔링크, SONY 등 CF계에서 감각적인 표현과 독특하고 뛰어난 영상으로 인기를 모았던 유광굉 감독이 이번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낳기도 했다.

유광굉 감독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정인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김동률과의 포옹신을 안정된 연기력으로 소화했고 인상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동률 역시 "나이에 비해 집중력이 뛰어났다. 차분한 연기력과 인상적인 이미지도 앞으로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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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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