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베이스, 힘든 과거고백하며 생방송중 눈물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8.02.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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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중 눈물을 흘리는 디베이스


4년 반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한 댄스그룹 디베이스가 힘든 과거사를 고백하며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다.

디베이스는 19일 SBS 라디오 'MC몽의 동거동락'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 도중 눈물을 흘려 네티즌을 감동시켰다.


이날 디베이스는 MC몽이 "4년여의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가수를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과거 사연들을 공개하면서 멤버 모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멤버 김환호는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도 동생 앞에서는 한 번도 눈물을 보인 적이 없었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며, 동생에게도 남들과 똑같이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행복하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다른 멤버 송지훈도 "고향인 원주로 내려가 지내면서 PC방 아르바이트나 호객행위까지했다. 그 때 노래하고 춤추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현실이 너무 힘들었다. 힘들어도 그동안 꿈을 버리지 않은 만큼 앞으로 꼭 성공한 가수로 거듭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들의 눈물겨운 사연을 들은 DJ MC몽도 끝내 목이 매어진행을 잠시 멈추고, 서로 부둥켜안아주는 모습이 더욱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 "감동적이다" "디베이스 울지마세요, 힘내세요"라는 네티즌들의 격려와 응원메시지가 쇄도했다.

디베이스는 이날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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