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데뷔 첫 북한공연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8.02.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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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임성균 기자 tjdrbs23@


인기 여성그룹 LPG가 처음으로 북한에서 공연을 벌인다.

LPG는 22일 강원도 구선봉 남측 출입사무소를 통해 입북, 1박2일간의 북한 일정을 소화한다.


LPG는 21~23일 북한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게임대회인 '스페셜포스 금강산 스페셜 파티'에서 축하가수로 초대받으면서 첫 방북길에 오르게 됐다. 유명 인기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 포스'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 그리고 게임대회의 전과정을 중계하는 온게임넷은 이번 파티에 참가할 가수로 LPG를 지목했다.

LPG는 22일 북한 온정각 도착 직후 곧바로 게임대회가 열리는 금강산문화회관으로 이동해 3~4곡의 특별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튿날에는 인근 금강산 지역을 돌아보며 가볍게 온천욕을 즐길 예정이다.

현재 LPG 멤버들은 첫 방북에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으며, 북한에서 조심해야 하는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있다.


한영은 "휴대폰 지참도 불가능한 등 세심히 알아야할 사항들이 많다"면서 "사실 멤버 모두 약간 얼굴이 상기돼 있는 분위기며, 북한 지역에서 우리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막상 피부로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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