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야' 첫합류 박준형 "재밌으면 좋아해주실 것"

일산(경기)=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4.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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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준형 ⓒ일산(경기)=홍봉진 기자
'갈갈이' 박준형이 MBC 간판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 녹화에 처음으로 합류하게 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오랜 기간 KBS 2TV '개그콘서트'의 주축으로 활동해 오다 후배 개그맨 '옥동자' 정종철과 함께 지난 2월 '개그야'로의 이동을 전격 선언했던 박준형은 1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개그야' 녹화에 참여하며, '개그야'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박준형은 기존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대에 방영되던 '개그야'가 오는 4일부터 방송 시간대를 매주 금요일 11시대로 옮기는 것과 맞물려, 마침내 '개그야' 녹화에도 나서게 됐다.

박준형은 '개그야' 첫 녹화에 참여하기 직전인 1일 오후 3시쯤 촬영 현장에서 취재진들과 만남을 갖고 "어떻게 하다 보니 만우절에 첫 녹화를 하게 됐는데, '개그야'에출연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써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이적을 했으니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재밌으면 좋아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은 있기 때문에 성심성의껏 준비해서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준형은 이 자리에서 "공개 코미디를 다시 많이 좋아해 주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방송 시간대도 옮겼으니까 변경 시간대에 맞는 개그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준형은 4일 밤 10시50분 방송될 '개그야'에서 우선 두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2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 리마리오와 함께 '뱀, 뱀파이어' 코너를, 그리고 최국 등과 팀을 이뤄 '파라요' 코너를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박준형은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한 코너들"이라며 "4일 방송이 '개그야' 96회인데, 곧 있을 100회 때 정종철과 함께 하는 새 코너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준형이 이날 취재진과 만나는 자리에는 정종철과 리마리오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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