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범죄자 목소리..'사랑해'제작진 카메오 '눈길'

최솔미 기자 / 입력 : 2008.04.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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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사랑해' ⓒ사진=SBS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에 제작진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다.

'사랑해' 한 제작관계자는 29일 "'사랑해'에는 숨겨진 카메오들이 있다"며 "극중 2회와 7회에 등장한 말하는 앵무새는 배희영 PD의 목소리를 변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연출을 맡은 이창한 PD는 지하철 변태남 UCC 동영상에 관한 댓글에 "둘이 아주 잘 어울려요. 오해도 풀렸는데 인연이다 생각하고 사귀세요"라는 내레이션을 했으며, 동시녹음 기사는 "두 사람 사귀면 우리 식당에 놀러오세요. 밥은 공짜"라는 내레이션을 맡았다.

또 공동 연출을 맡은 성도준PD는 5회 방영분을 통해 병호(환희)가 혼인빙자 간음으로 검거된 현상금 포스터에 또다른 범죄자로 얼굴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3회에 등장한 바퀴벌레 부부 목소리는 안재욱과 촬영장 스크립터가 맡았다.


이 관계자는 "이창한PD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같은 제작진의 카메오 출연이 시작됐다"며 "늦은밤 촬영에 엑스트라를 부를 수 없을 때나 지나가는 행인 역할이 필요할 때 등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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