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800만원짜리 밍크코트 훔쳐

이승희 인턴기자 / 입력 : 2008.05.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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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린제이 로한이 800만원짜리 밍크 코트를 훔쳐갔다고 오해를 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린제이 로한은 미국 뉴욕의 한 클럽에 있던 마샤 마르코바의 밍크 코트를 가져갔다.


지난 1월26일 밍크 코트의 주인 마샤 마르코바는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클럽 '1 오크'에 있었다. 마르코바는 집에 가기위해 밍크 코트를 찾았으나 원래 있던 자리에 없었던 것.

2주 후 마르코바는 밍크 코트를 입은 린제이 로한의 파파라치 사진을 잡지에서 발견하고 본인의 코트임을 확신했다. 마르코바의 변호사 메릴 코헨은 로한의 변호사 블레어 버크에게 소송 의사를 밝혔다.

이에 몇 시간 후 마르코바는 클럽 '1 오크'로부터 "우리가 무엇을 갖다 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이틀 후 밍크 코트는 집으로 배달됐다.


마르코바는 인터뷰를 통해 "밍크 코트에서 담배와 술 냄새가 진동했다"며 "(옷의)안감이 찢어졌다"고 전했다.

마르코바는 더 이상 로한의 잘못을 탓하고 싶지 않지만 없어진 3주 동안의 보상으로 8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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