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배우 출연료, 일반 성인과 대동소이②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05.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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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살의 쇼'광고 속 아기(좌, ⓒ제일기획)와 KBS 2TV '아빠 셋 엄마 하나'의 하선이(우, 방송화면 캡쳐)


최근 활약을 보이며 새로운 TV스타로 등극하고 있는 아기배우들이 일반 성인과 대동소이한 출연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 살의 쇼' 광고로 광고계에 이슈를 만든 제일기획 관계자는 22일 "아기배우들은 광고의 경우 50-100만원선, 연예인이 아닌 일반 성인과 대동소이한 출연료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다.


최근 아기배우들을 연달아 기용, '하선이'라는 역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KBS 2TV '아빠 셋 엄마 하나' 제작진은 "정확한 출연료는 밝힐 수 없지만 개월 수에 따라 출연료가 달라지지는 않으며 다만 신생아만이 위험한 점들을 고려, 출연료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밝혔다.

아기들이 TV 속에서 비중을 가지게 된 것 뿐 아니라 출연료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한 명의 배우로 인정받으며 새로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기들은 도대체 어떻게 캐스팅되는 것일까.


'아빠 셋 엄마 하나' 제작진은 "오디션만 수십 명을 했다"며 "작품 초반 준비할 때부터 캐스팅 작업에 돌입 전 1~2달여간 7~8명이건, 3~4명이건 모이는 데로 오디션을 했다"고 캐스팅 과정을 밝혔다.

소속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엄마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리고 엄마들의 연락을 기다렸던 것이라. 더 큰 노력과 시간이 든 것이다.

게다가 외모만 보고 뽑았던 아기들이 카메라 낯가림을 보여 처음부터 다시 캐스팅 작업에 돌입하기도 하는 등 촬영 뿐 아니라 캐스팅도 쉽지 않았다.

이에 비하면 '쇼' 광고의 캐스팅은 좀 더 수월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모델 에이전시에서 제공하는 아기배우들의 정보를 통해 사진이나 홈 비디오 등을 꼼꼼히 보고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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