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홍, e스포츠 조정웅 감독과 화촉(종합)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06.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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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진 기자 songhj@


탤런트 안연홍(32)과 한 살 연하의 프로게임단 르까프오즈의 조정웅 감독이 15일 결혼식을 올렸다.

안연홍-조정웅 커플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리고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조정웅 감독 친구인 전용준 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안연홍의 데뷔작인 '토지'의 연출가 주일천 감독이 주례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가수 화요비와 전 NRG 멤버 노유민이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 부케는 배우 서유정과 안선영에게 돌아갔다.

안연홍은 식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결혼을 해서도 연애하듯이 살고 싶다. 노력하겠고, 한 남자의 아내로써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겠다. 남편이 밖에서 힘든 일이 있어도 안에서 다 잊을 수 있는 아내가 되겠다"고 밝혔다.


조정웅 감독은 "결혼과 연애가 다르다. 서로에게 배려도 많이 하고 이해도 많이 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며 "연애 때와 똑같지 않지만 이해하고 배려했으면 좋겠다. 나 역시 노력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살 연하의 조감독과 결혼식을 올리는 안연홍은 "한 살은 연하 취급도 안한다고 하더라"며 "남편이 게임단의 선수를 이끌다보니 이해력이 많아서 오빠 같고 믿음직스럽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조정웅 감독은 "삶이란 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다. 힘들 때 서로 의지하는 게 부부다"고 말했다.

안연홍은 지난해 3월 열린 제 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MC를 보며 조 감독과 처음으로 만났다.

조 감독이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안연홍에게 관련 지식을 알려주며 두 사람은 본격적인 교제를 하기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하객으로는 친인척을 비롯해 르까프 오즈의 게임 단원, 김정현, 조형기, 김민희, 정정아, 문천식 등 동료 연기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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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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