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MBC KBS 이어 SBS 예능도 구원할까?

이승희 인턴기자 / 입력 : 2008.06.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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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재석이 S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새로운 코너로 다시 돌아왔다.

유재석은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코너 'X맨'에서 뛰어난 진행 솜씨로 대한민국에서 빼 놓을 수 없는 MC계의 왕으로 등극한 대표적 MC. 그러나 SBS의 예능프로그램은 한동안 계속되는 부진에 시달렸다. 그런데 다시 한 번 SBS가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가 유재석을 메인으로 영입했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유재석은 15일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 이효리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국민 MC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과거 풍부한 진행경험을 살려 출연자의 숨어 있는 끼를 이끌어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을 앞장 세워 동시간대에 방송 중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추격에 나섰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는 유재석이 진행을 맡은 ‘패밀리가 떴다’가 방송된 후 시청률 하락세를 보여 역전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유재식이 진행에 나선 ‘패밀리가 떴다’는 첫 방송 후 5.5%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을 얻으며 ‘1박2일’ ‘우리 결혼했어요’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낮은 시청률을 기록 했지만 첫 방송 후 ‘패밀리가 떴다’ 게시판에는 “역시 유재석이다. 방송이 너무 재밌었다” “재석오빠는 6위가 아니라 국민 1등이다” “이제 경쟁프로그램들이 긴장 해야겠다” 등의 다수의 의견이 보였다.


유재석은 2003년 '진실게임'을 시작으로 '일요일이 좋다-X맨' '일요일이 좋다-하자GO' '일요일이 좋다-기승史' 등의 진행을 맡아 맹활약했다. 그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예능계의 최강 MC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전쟁에서 '패밀리가 떴다'를 톱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서는 유재석의 힘이 중요하다.

유재석은 타방송사에서 활약하며 어김없이 주가를 올렸다. MBC '무한도전'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1, 2, 3'을 통해 그의 재치 있는 진행 솜씨를 뽐내왔다.

이렇듯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그의 입담으로 SBS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명성을 다시 한번 찾아 줄 것이라고 기대해볼만하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과 이효리를 중심으로 김수로 윤종신 박예진 빅뱅의 대성 이천희 김동완 등을 내세워 전국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시골 체험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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