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고死' 부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부천(경기)=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06.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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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 '추격자'와 공포물 '고死:피의 중간고사'가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제 12회 부천국제영화제 부천초이스에 진출했다.

영화제 측은 24일 오전 11시 경기 부천구 원미구 중동 디몰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유일한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장편 부문에 '추격자'와 '고死'를 비롯한 13개국 12편의 장편영화가 진출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영화 5편이 진출한 가운데 한국영화로는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와 창 감독의 '고死'가 후보작에 합류, 작품상과 감독상 등 총 6개부문 상을 두고 경합을 벌인다.

이밖에 호주 존 휴이트 감독의 '아콜라이트', 스웨덴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렛 미인', 태국 사나콘 퐁수완 감독의 '오파파티카'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초이스 단편 부분에는 판타지 애니메이션에서 고어까지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는 한국 작품 5편과 해외 작품 7편 등 총 12편이 진출했다.


영화제 측은 "작년까지의 경쟁작 리스트와 비교할 때 출품국가의 면면이 다양해지고 판타스틱 장르 고유의 장점이 있는 작품들에 집중돼 있다"며 "장르 영화가 여러 나라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현재의 경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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