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1박2일' 흡연장면, 특별위 상정검토"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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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1박2일' 중 mc몽의 흡연 장면 <사진출처=방송캡쳐화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KBS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를 통해 방송된 MC몽의 흡연 장면과 관련 특별위원회 상정을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민원들이 들어오고 있고 언론에서도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내부적으로도 검토 중이다"며 "오는 10일 목요일 특별위원회 회의에 안건으로 올라갈지 여부는 오늘 내일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심의규정상 흡연 장면이 방송돼서는 안 된다는 것은 없다"면서도 "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45조 2항에는 어린이 및 청소년 시청보호시간대에는 시청 대상자의 정서발달 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청소년들이 볼 수 있는 시간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자제하라는 것이다"며 "이런 내용과 관련해서 '1박2일'의 흡연 장면 방송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박2일'은 지난 6일 방송 도중 백두산으로 이동 중인 차안에서 MC몽이 담배를 피는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되며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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