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들, 'PD수첩'검찰수사 규탄 15년만에 총회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8.07.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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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 협회가 7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PD수첩'에 대한 부당한 검찰 수사 규탄 MBC PD 긴급 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MBC PD 긴급총회는 편성, 시사교양, 스포츠, 드라마, 예능, 라디오 등 MBC의 모든 부문의 PD들이 참석하는 자리로 MBC PD 전체 총회가 열리는 것은 1993년 이후 15년 만이다.


'PD수첩' 측은 지난 달 20일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소당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29일 방영된 'PD수첩-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에 대해 ▲미국 여성 아레사 빈슨의 사인을 인간광우병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 보도 ▲주저앉은 소의 동영상을 광우병에 걸린 소의 동영상으로 의도적으로 왜곡 보도 ▲라면스프, 의약품, 화장품을 통해서도 광우병에 감염될 위험이 있다고 허위 보도 ▲농식품부가 미국의 실정을 잘 모르거나 알면서도 숨기고 수입위생조건 개정에 합의하였다고 보도한 부분 등에 대해 'PD수첩'이 허위·과장했다고 하여 명예훼손 혐의로 'PD수첩'을 고발했다.

이에 대해 MBC 시사교양국 PD들은 지난 3일 '현재 'PD수첩'과 관련된 MBC 시사교양국 PD들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PD수첩' 수사는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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