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의 풍금', 22일부터 호암아트홀 공연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07.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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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로맨틱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제작 ㈜쇼틱커뮤니케이션즈)’이 오는 22일부터 9월11일까지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내 마음의 풍금’은 ㈜쇼틱커뮤니케이션즈 김종헌 대표가 ‘소리도둑’에 이어 2008년 직접 프로듀싱해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2탄. 작곡은 음악감독 김문정과 최주영, 대본은 ‘첫사랑’ ‘미녀는 괴로워’ 등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희준, 그리고 연출 조광화가 함께 모여 3년간 작업했다.


무엇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오만석의 공연 무대 복귀 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신예 조정석의 더블 캐스팅, 이정미, 임강희, 임철형, 임기홍, 이찬미 등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작가 하근찬의 자전적 소설 ‘여제자’이 원작. 이미 1999년 전도연, 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동명영화로 소개됐다. 전쟁의 상흔이 옅게 남아있던 1960년, 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3살 총각선생님과 16살 늦깎이 제자의 순박한 사랑이야기다.

“기존의 영화를 뮤지컬로 옮기는 단순한 형태가 아닌 원작소설의 풋풋한 정서가 무대로 옮겨질 때의 상상이 매우 즐거웠다”는 오만석의 말처럼 이번 뮤지컬은 핑크색으로 무장한 무대와 현대적인 음악, 안무로 무대를 꽉 채운 21명의 배우들이 복고를 지향했던 영화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개막에 앞서 지난 8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내 마음의 풍금’은 이정미와 조정석 외 코러스가 함께한 엔딩곡으로 이정미의 맑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돋보인다. 러브테마 ‘나의 사랑 수정’은 오만석과 조정석이 각기 다른 색깔로 선보이는 솔로곡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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