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데뷔 20주년 기념공연·득남‥'겹경사'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7.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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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무한궤도'의 리드 보컬로 가요계 데뷔한 신해철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데 이어 아내의 출산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는 15일 오후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득남,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지난 2006년 6월14일 아내의 출산으로 첫 딸을 얻은 신해철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평소 독설가로 유명하지만 지난 5월 기자와 만났을 당시 "아이에게 만큼은 여느 아버지와 다름없다"고 밝혀 왔던 신해철은 두 아이의 아빠가 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와 함께 신해철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최근 20년 음악생활의 회고록 격인 기념음반 '리멤브런스(Remembrance)'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에는 그간 음악생활을 압축, 4CD에 신해철의 히트곡 49곡이 수록돼 있다.

지난 2일 쇼케이스 당시 신해철은 기자회견을 갖고 "20년 해 올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신을 믿지는 않지만 감사드리고 싶다"며 "매일 감사하며 살아간다. 앞으로도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에서 20주년 기념공연을 갖는다. 그야말로 겹경사다.

한편 신해철은 2002년 9월29일 3년 여간 사귀어온 아홉 살 연하의 윤원희씨와 일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96년 미스코리아 뉴욕 진 출신의 윤씨는 일본 도쿄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나온 후 서울 서원초-원촌중-세화여고를 거쳐 미국의 명문여대 스미스대 경제학과를 졸업, 세계적인 금융회사 골드먼삭스 일본지사에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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