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돌의 죽음, '일지매' 배우들 선정 '최고 명장면'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07.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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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종영을 앞둔 SBS '일지매'의 배우들이 쇠돌(이문식)이 세상을 뜬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 따르면 '일지매' 배우들은 지난 16일 17회 방송에서 쇠돌이 용이(이준기)를 대신해 가짜 일지매 역할을 자청하다 잡힌 뒤 고문을 당하고 결국 세상을 떴던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추천했다.


일지매 역 이준기는 “쇠돌이 세상을 뜨는 장면을 촬영할 때 많이 슬펐고, 스태프도 다 울어 초상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인조 역 김창완은 “내가 진행하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게시판에도 '제발 쇠돌이를 살려달라'는 구명의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쇠돌 역을 위해 생니까지 뽑아가며 열연을 펼친 이문식은 “연기자한테 이런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건 행운”이라며 “힘이 안 들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그만한 보람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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