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연예기획사 로비' 방송사 PD 첫 체포

류철호 기자 / 입력 : 2008.08.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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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의 방송사 PD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문무일)는 8일 KBS PD 이모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이 팬텀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방송사 PD들에 대한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선 이후 PD를 체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연예기획사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987년 KBS에 입사했으며 '윤도현의 러브레터', '스타 골든벨', '비타민' 등 인기프로그램을 맡아 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주말께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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