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언, 23일 새벽 4시 발인..위패는 공유가..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08.23 05:23
  • 글자크기조절
image
↑故 이언의 영정 바로 앞에서, 공유가 고인의 위패를 들고 운구차로 향하고 있다. ⓒ홍봉진 기자


지난 21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모델 출신 탤런트 이언(본명 박상민ㆍ27)의 발인식이 23일 새벽 4시 치러졌다.

고(故) 이언의 유가족 및 지인들은 23일 새벽 4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한남동 순청향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가졌다.


고 이언의 발인식에는 현재 군 복무 중인 공유를 비롯해 주지훈, 구혜선, 임하룡, 김신영, 문세윤 등 동료 연예인들도 함께 했다. 이날 발인식에서 고인의 위패를 든 공유 및 동료 연예인들은 스물 일곱이란 너무도 이른 나이에 팬들 곁을 떠난 이언의 죽음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 듯, 발인식 내내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의 시신은 이날 새벽 5시께 화장을 위해 운구차에 옮겨진 뒤 경기도 성남시립 화장장으로 향했다. 화장된 유해는 고인의 고향인 부산의 한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인 전까지 에릭, 윤은혜, 소녀시대, 이영아, 차예련, 정선희 수많은 동료 연예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팬들도 이언의 사망 소식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1981년 2월 태어난 이언은 연예계 데뷔 전 씨름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고교시절이던 1997년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만큼 촉망받는 씨름 선수였다, 2000년 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작인 2006년 개봉한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는 씨름부 주장 역을 맡아 장기를 뽐내기도 했다. 이언은 지난해 여름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故 이언은 지난 21일 새벽 오토바이 운전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image
ⓒ홍봉진 기자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