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이하늬씨요? 귀엽죠~"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8.08.24 14: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신혜성 <사진제공=굿이엠지>


오는 26일 솔로 3집 정규 음반 '라이브 앤드 렛 라이브'를 발매하는 신혜성이 듀엣곡 녹음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앨범 발매에 앞서 SBS '인기가요'로 컴백 무대를 갖는 신혜성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데뷔 후 처음으로 록 음악을 선보이는 각오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신혜성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하늬와 듀엣곡 '사랑하기 좋은 날'을 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제가 듀엣을 했던 분들이 다 가수였는데 이번에는 앨범도 그렇고 콘셉트도 그렇고 방향이 특별하니까 듀엣곡도 좀 특별한 여자분과 하고 싶어서 사방팔방 찾아헤맸죠."

사실 이하늬는 신화의 멤버 앤디와 뮤지컬 '폴라로이드'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사이다. 혹시 앤디의 소개로 이뤄진 만남은 아니냐는 질문에 신혜성은 "전혀 몰랐다"며 우연히 보게 된 방송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SBS '김정은의 초콜릿' 방송을 보고 있는데 이하늬씨가 나오더라고요.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 잘 하시고 목소리도 너무 예쁘고. 그래서 노래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승락해 주셨어요."

신혜성의 보컬 부분은 미리 녹음이 끝난 상태였고 이하늬의 목소리만 입히면 되는 상태에서 이하늬는 약 4시간 가량 녹음을 이어갔다고 한다. 그래도 끝까지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신혜성은 웃으며 말했다.

"녹음을 안 해보신 분들은 잘 모르시지만 헤드폰으로 명확하게 자기 목소리가 들리면 노래하기가 민망하고 움츠러들게 돼요. 그런데도 이하늬씨는 노래 중간에 따로 보컬 트레이닝도 받고 오실 정도로 열정을 보여주셔서 미안하면서 고마웠어요."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