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가, 덕수궁서 서태지 '모아이' 피아노 첫 연주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08.2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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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서태지의 새 싱글 타이틀곡 '모아이'의 오케스트라 버전이 영국 클래식의 거장 톨가 카쉬프에 의해 서울 덕수궁에서 피아노로 연주된다.

서태지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덕수궁 즉조전에서 공동 기자회견 및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카쉬프 앤 로열 필하모닉'(이하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 콘서트의 제작발표회를 갖는다.


서태지는 그룹 퀸을 위한 교향곡인 '퀸을 위한 헌시'를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한 톨가 카쉬프 및 대형 오케스트라와 오는 9월 27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란 이름으로 공연을 개최하는 것을 기념해, 29일 덕수궁 즉조전에서 제작 발표회를 연다.

이번 제작 발표회에서는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의 공동 기자회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톨가 카쉬프가 서태지의 '모아이'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곡을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는 특별 이벤트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콘서트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이번 제작 발표회에서는 톨가 카쉬프의 특별 연주 등 여러 가지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9월 중순께에는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콘서트 개최 직전 영국을 직접 방문해 톨가 카쉬프 및 현지 오케스트라와 리허설을 가질 예정이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지난 20일 오후 첫 티켓 예매를 시작 하자마자, 2시간 만에 1차 수량분 8000장이 매진되는 등 팬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총 4만석을 마련해 놓았으며 29일 오후 2차 티켓 예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MBC를 통해 녹화 방송될 계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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