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사영화제 말말말] 김윤석 "하정우와 함께 수상해 기쁘다"

이천(경기)=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09.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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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제16회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에서 '크로싱'에게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상을 몰아주면서 성대한 막을 내렸다.

배우들의 감동적인 수상 소감과 재치 넘치는 말을 옮긴다.


▶ "작년 9월 6일에 '마이 파더'가 개봉을 했다. 꼭 1년 만에 돌잔치를 하는 것 같아 기쁘다."(김영철)='마이 파더'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 "악역상이라도 받아보고 싶다."(임하룡)= 이날 사회를 맡은 오정해가 공동 진행자인 임하룡에게 "아역상을 받아보신 적 있나요?"라고 질문하자.

▶ "내일이 생일이다. 생애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김지영)='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 "영화에 가장 큰 매력은 제가 출연하는 거죠."(임하룡)=MC오정해가 "이제 영화배우라고 불리시죠? 영화의 매력은 뭔가요?"라고 묻자.

▶"혼자 수상하면 어떻하나 했는데 하정우씨와 함께 수상해 기쁘다."(김윤석)=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이날 '추격자'로 공동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하정우에게.

▶ "배우의 길은 때로는 고생스럽고 굉장히 외롭다. 지치지 말고 걸어가라는 의미로 생각하겠다."(이미연)=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면서.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것을 실감한다."(김수용)=대상을 수상 뒤 나운규 감독을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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