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태후', 日 선판매…사극 한류를 잇는다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8.09.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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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천추태후'에 출연하는 김석훈, 채시라, 최재성, 이덕화 <사진출처=KBS>


KBS의 새 대하드라마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가 방송에 앞서 일본에 판매됐다.

KBS JAPAN 측의 한 관계자는 12일 "'천추태후'의 비디오 판권과 방영권 등이 일본에 선 판매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천추태후'의 판권을 선수입한 곳은 과거 '해신'의 판권을 샀던 곳과 동일하다. 규모가 큰 회사는 아니지만 한류나 한국 컨텐츠 수입 관련해서는 중견회사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관계자는"'해신'에서 보여준 채시라의 연기에 강한 인상을 받았던 듯하다"며 "신작에도 기대를 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에서는 '대장금', '주몽' 등과 함께 한국 사극이 붐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의 선 판매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KBS는 9월 2일 '바람의 나라'를 일본에 선 판매해 계약 조인식을 갖기도 했다.


채시라, 최재성, 김석훈, 이덕화 등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는 '천추태후'는 귀주대첩으로 유명한 거란과의 3차 전쟁을 다룰 예정이다.

'천추태후'는 '대왕세종'의 후속으로 지난 8월 20일 완도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으며 11월 중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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