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을 위한 마지막 예배에서 고인의 어머니가 끊임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4일 오후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고인의 분골함을 안치시키기 전 열린 예배에서 고인의 어머니 정모씨는 아들 최진영의 품에 안겨 "내가 널 어떻게 보내냐, 아이고 내 새끼야"라는 말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정씨는 예배 내내 고 최진실의 영정을 쓰다듬으며 한숨을 크게 내쉬는 등 딸을 잃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예배를 마친 뒤 최진영이 겨우 어머니를 일으켜 세우자 정씨는 눈물 닦던 수건으로 고 최진실의 분골함이 안치된 납골단을 닦은 뒤 영정을 응시하다 겨우 자리를 떴다.
이 자리에 참석한 10여 명의 팬들 역시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