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허위 증언' 사진기자 검찰에 고소

류철호 기자 / 입력 : 2008.10.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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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송일국씨가 자신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거짓 주장을 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프리랜서 여기자 김모(42)씨에게 유리한 증언을 한 증인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최근 송씨가 자신이 김씨와 몸싸움을 벌였다는 취지의 증언을 한 사진기자들을 위증 혐의로 고소했다. 송씨는 사건 담당부서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나와 고소인 조사를 받은 상태다.


앞서 일부 사진기자들은 송씨와 김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씨가 직접 폭행당하는 것을 목격하지는 못했으나 두 사람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던 것 같다"는 취지로 증언을 한 바 있다.

송씨는 고소인 조사에서 명예를 실추 당했다며 피고소인들을 법에 따라 처벌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5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후 김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고 검찰도 죄질에 비해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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