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 에릭 "누나 결혼식 못 가 미안"(일문일답)

논산(충남)=길혜성 기자 / 입력 : 2008.10.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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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논산(충남)=임성균 기자


신화의 리더 에릭(29ㆍ본명 문정혁)이 한중일 300여 명의 배웅 속에 입소했다.

'10년 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의 에릭은 9일 오후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며 병역 의무에 돌입했다. 에릭은 이 곳에서 4주 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에릭은 이날 오후 1시20분 논산 훈련소 앞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총 300여 명의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일본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입소 소감을 직접 밝혔다.


-신화 멤버들이 뭐라 했는가.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했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소감은.


▶시원하다.

-입소 후 누가 생각날 것 같나.

▶신화 멤버들 보고 싶을 것 같다.

-가장 슬퍼했던 멤버는.

▶혜성이랑 진이가 가장 짠해 했고, 앤디가 가장 기뻐했던 것 같다(웃음).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소하는 소감은.

▶잘 모르겠다(웃음).

-고령 입소인데 나이 어린 고참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

▶말 잘들을 것이다.

-논산 훈련소 조교 중에 천정명도 있다는데.

▶그런가. 잘 부탁드린다.

-입소 직전 뭘 먹었나.

▶우동 먹었다.

-지금 가장 많이 생각나는 사람은

▶가족들 그리고 결혼하는 둘째 누나가 생각난다. 누나 결혼식에 못가서 미안하다.누나 행복하게 잘 살아.(에릭의 둘째누나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훈련을 마친 뒤 어디서 근무하나.

▶서울 매트로에서 근무한다.

-신화 멤버들에 하고 싶은 말은.

▶11월에 군대갈 (김)동완이에게 잘 다녀오라는 말을 하고 싶고, (신)혜성이가 가요계를 지켜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멤버들이 보고 싶을 것이다. 참, 지난 봄 신화 10주년 콘서트 때 팬 여러분 및 멤버들과 다들 병역 의무를 마치고 4년 안에 다시 뭉쳐 콘서트를 열기로 약속했다.

-가장 걱정되는 훈련은.

▶행군이 가장 걱정된다.

-마지막으로 팬들에 한마디 한다면.

▶잘 다녀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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