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에어로빅 도전, 20점 만점에 16점!

영광(전남)=김현록 기자 / 입력 : 2008.10.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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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팀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체조 부문에 참가해 경기를 마치고 점수를 확인하고 자리를 떠나고 있다. ⓒ<임성균 기자 tjdrbs23@>


에어로빅으로 전국 체전에 출전한 '무한도전' 팀이 20점 만점에 16.00점을 받으며 3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MBC '무한도전'의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은 13일 오후 전남 영광 해룡고등학교에서 열린 제 89회 전국체육대회 에어로빅체조 동호인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이들은 오전 10시30분 열린 개회식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참가한 뒤 엘리트 종목 경기에 이어서 오후 2시부터 열린 동호인 종목 일반부 6인조 경기에 3번째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금빛과 핑크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푸른색 경기복을 착용하고 올백 헤어스타일로 무대에 오른 '무한도전' 멤버들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1분25초의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3개월간 연습한 기량을 유감없이 펼쳤다. 아이돌 그룹 출신 전진을 초반부터 무대 중앙에 등장시켜 시선을 모은 '무한도전' 팀은 별다른 실수 없이 절도있는 동작을 힘있게 연했다. 동그랗게 한데 모여 서로의 어깨에 다리를 올리는 고난이도의 동작도 소화했다.


심판들은 이같은 '무한도전'의 노력에 20점 만점에 16.00점의 점수를 줬다.

대회 관계자는 "에어로빅의 경우 엘리트 종목과 번외 경기의 점수 매기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며 "번외 경기의 경우 20점이 만점이다. 여기에 예술 점수와 실시 점수를 따로 매겨 최고 최저 점수를 뺀 뒤 이를 합산해 점수를 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댄스스포츠 대회 참가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 개인이 각기 프로 선수와 팀을 이룬 것과 달리 이번 체전에는 '무한도전'의 여섯 멤버만으로 팀을 꾸렸다.

이들은 이를 위해 일찌감치 정식 출전 신청을 마쳤으며, 바쁜 일정을 쪼개 지난 7월부터 훈련을 계속해 왔다. 멤버들이 각기 너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다 그마저도 서로 달라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틈틈이 짬을 내 연습에 매진했다.

대회 하루 전 밤까지도 마지막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대회 당일에는 새벽 4시에 집합해 대회가 열리는 영광으로 달려왔으며, 경기 직전까지도 연습을 거듭했다고 관계자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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