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환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안씨에게 돈을 빌려 준 채권자 중에 악덕 고리사채업자는 없으며 안씨가 지속적인 협박이나 납치·감금을 당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안씨에게 돈을 빌려 준 채권자 명단을 확보, 채무관계를 조사했으나 사채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안씨의 사망 직전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및 음성녹음 통화 내용 등을 확보해 빚 독촉 전화 협박 등을 당한 사실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했으나 협박을 당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경찰은 안씨의 부인 정선희(36)씨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채업자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였으나 협박 사실을 입증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언론 등에서 안씨가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당하고 감금당한 사실도 있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안씨에게 돈을 빌려 준 사람 중에는 악덕 사채업자도 없고 협박이나 감금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한 점 의혹을 남기지 않기 위해 유족들이 제기한 새로운 의혹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보강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고인의 명예 등을 고려, 채무액수 등 자세한 채무관계는 외부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지금까지 알려진 "7명에게 25억원 가량을 빌렸다"는 소문보다는 안씨가 더 많은 돈을 끌어다 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수사 관계자는 "안씨가 돈을 빌린 사람과 액수를 대부분 확인했다"며 "개인적인 부분인데다 고인의 명예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정확한 채무관계와 액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는 많을 듯싶다"고 밝혔다.
경찰, 故안재환 "협박 또는 감금 없었다"
채권자 중에 '악덕' 고리사채업자는 없어
류철호 기자 / 입력 :관련기사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 [KPOP] 라이즈, 사브리나 카펜터·도자 캣·도이치와 나란히..K팝 아이돌 최초 美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 출연 20초전
- [야구] '70억 FA 보상선수' 부활 드라마 쓸까→드디어 LG 유니폼 입고 첫 등판 '사령탑은 총력전 예고' [잠실 현장] 1분전
- [방송] 혜리, 역시 글로벌 대세! 총 11개 도시 팬미팅 투어 3분전
- [야구] 요미우리 대굴욕, 한신 상대 홈 개막 최초 5연패→상대 전적 '1승 7패' 절대 열세 10분전
- [축구] '형이 왜 거기서?' EPL 현역 관중석 떴다→'인기 폭발' 즉석 팬서비스... '돌풍' 노팅엄 응원 42분전
베스트클릭
- 1 방탄소년단 지민 'FACE'·'MUSE' 합산 1000만 유닛 세일즈 '大기록'
- 2 조세호 '♥9세 연하' 아내 정체..슈퍼모델 출신 정수지였다 [스타이슈]
- 3 '잠실 여신' 치어리더, 강렬 형광 비키니 '베이글 끝판왕'
- 4 '진 윅'이라 불러다오..방탄소년단 진, 완벽 액션 연기
- 5 아이유, '폭싹' 아역들 어린이날 선물 챙겼다.."얼마나 큰 사람일까"
- 6 방탄소년단 정국 'GOLDEN', 발매 540일만 스포티파이 55억 돌파..亞솔로 가수 앨범 최초
- 7 "한화가 너무 잘해 힘들다" LG 국대, '팀 순위' 매일 확인
- 8 이민영, 결혼 12일만 파혼·사생활 루머 해명.."실어증 왔다" [솔로라서][★밤TView]
- 9 [오피셜] 토트넘 전례 없던 '초대형 혜택' 받았다! 유로파 결승 더 수월해진다... EPL 경기 일정 '전격 변경'
- 10 故 김새론 유족 측, 오늘(7일) 기자회견 "김수현 중대범죄 관련" [공식]
포토슬라이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