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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비호' 윤형빈 ⓒ<사진출처=화면캡쳐> |
'왕비호' 윤형빈이 자신을 싫어하는 안티 팬을 피해 도망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윤형빈은 3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이하 예능선수촌)에 출연, 지금껏 감춰졌던 소심한 모습을 공개했다.
윤형빈은 '왕비호'로서 스타들에게 독설을 날리기 시작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잘 될지)굉장히 불안했다"며 "근데 (방송 이후)나에 대한 악플이 막 달리기 시작하했다. 사람들이 관심도 안 가졌었는데 악플이라도 달려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안티카페가 생기는 데 좋았다"며 "그래서 카페에 들어갔는데 '윤형빈. 살해를 청부합니다'라고 딱하니 써있더라"고 당시 가슴을 쓸어내렸던 상황을 말했다.
윤형빈은 "그 악플을 본 뒤 (안티 팬이 무서워)차를 돌린 적도 있다"며 "방송국에 가면 늘 상주하는 여학생들이 있다. 어느 날 방송국에 차를 몰고 들어갔는데 딱 그 여학생이랑 눈이 마주쳤다. 그래서 조용히 다시 차를 몰고 나갔다"고 소심한 속내를 밝혔다.
이외에도 윤형빈은 '왕비호'라는 캐릭터를 만들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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