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CEO라면 김옥빈 비서로 고용하고 싶어"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11.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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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석훈 ⓒ 홍봉진 기자


배우 김석훈이 영화 '1742 기방난동사건'에서 함께 출연한 김옥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김석훈은 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1724 기방난동사건'(감독 여균동, 제작 싸이더스FNH)의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배우 김옥빈이 고전 무용을 하는 장면을 봤다. 손놀림의 자태가 너무 아름답다. 기업 CEO라면 고용해 비서로 두고 싶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조선 최고의 야심가 만득 역을 맡았다. 조선 뒷골목 최고의 재력과 최강 세력을 자랑하는 명월향의 주인이다.

김옥빈은 평양기생학교 최우수 졸업생이자 날아가는 새도 침 흘리게 한다는 뛰어난 외모와 지성을 소유한 기 녀 설지를 맡았다. 김옥빈은 조선 최고 기녀 역을 위해 고전무용과 악기를 배웠다.

김옥빈은 "영화 속 설지는 기녀다. 기녀는 예능인이기 때문에 무용과 악기를 배워야했다"고 말했다.


이정재 김석훈 김옥빈 등이 주연으로 나선 '1724 기방난동사건'은 1724년 조선, 역사책에 기록되지 못한 조 선 최고 주먹들의 화끈한 전국 평정기를 다룬 코믹 액션 영화다.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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