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이정민·이선영 등 KBS 공채 31기 전성시대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11.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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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빈,이정민,이선영 KBS 공채 31기 아나운서 (왼쪽부터)


KBS 공채 31기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그 주인공은 조수빈, 이정민, 이선영 아나운서다. 이들은 지난 2005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공채 동기로 오는 17일 KBS 가을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은 인물은 조수빈 아나운서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17일부터 김경란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KBS 메인 뉴스인 1TV '뉴스 9'의 앵커로 전격 발탁됐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2TV 메인 뉴스인 'KBS 8 뉴스타임'의 앵커를 거쳐 1년 만에 'KBS 뉴스 9'의 앵커가 되는 초고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대에서 언어학, 경제학을 전공한 조수빈 아나운서는 입사 당시 KBS 한국어 능력시험에서 상위권에 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 아나운서는 2TV '영화가 좋다'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시청자에게 친근한 아나운서로 자리를 잡고 있다.

1TV '뉴스광장'의 앵커로 발탁된 이정민 아나운서의 약진도 눈길을 끈다. 이 아나운서는 앵커 발탁에 앞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2TV '헤피선데이'의 '여걸식스' 코너의 멤버로 예능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이정민 아나운서는 연예인 못지않은 끼를 발휘하며 '제 2의 강수정'을 예고했으나 이번 개편을 맞아 앵커로 발탁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입사 이후 '좋은나라 운동본부', '세상의 아침' 등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편안한 외모와 매끄러운 진행솜씨로 주목받았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이번 개편에서 1TV '러브인 아시아'의 여성 MC로 발탁됐다. 뉴스 앵커로 발탁된 조수빈, 이정민 아나운서와는 다른 행보지만 활약상이 눈부시다. 2TV 생방송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의 MC를 맡기도 한 이선영 아나운서는 톡톡 튀는 개성을 보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더욱이 2TV '투데이 스포츠'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여성아나운서의 영역을 확장하는 데 기인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아나운서는 그동안 2TV '가족오락관', 2TV '주주클럽'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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