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故최진실 그리움 호소 "보고싶다 우리 언니야"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11.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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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땅을 치고 후회하지..."

배우 신애가 지난 10월 세상을 떠난 톱스타 고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신애는 지난 16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 초기창에 고 최진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짧은 글을 통해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신애는 "후회하지. 땅을 치며 후회하지. 후회할 것을 왜 그런 거야.."라고 밝혔다. 이어 "바보같이. 나보다 더 바보야. 바보 같은 우리 언니. 보고 싶다 우리언니. 사랑 한다 우리 언니"라고 고백했다.

신애의 그리움이 묻어나는 이 글을 읽은 네티즌은 신애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신애는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고 최진실과 친자매 이상으로 친분을 나누던 사이. 최진실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등졌을 당시에도 큰 슬픔에 잠겨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아 주변의 안타까움을 산 신애가 고인에 대해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애는 또 고 최진실이 경기도 고양 벽제에 위치한 '추모공원 하늘문'에 안치될 당시에도 모두가 떠난 후 다시 발길을 돌려 보는 이들을 아프게 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9일 고인의 49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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