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 여욱환 등, '쌍화점' 꽃미남 친위부대 변신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12.0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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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지호 임주환 여욱환이 영화 '쌍화점'의 왕의 친위부대로 분했다.

'쌍화점'은 고려 말 공민왕의 비사를 바탕으로 조인성과 주진모, 송지효의 사랑을 담은 영화다. 극중 주인공들은 조인성을 비롯한 왕의 친위부대 건룡위다.


건룡위의 36인 배우들은 180cm이상의 키와 미모를 가진 연기자 모델 가수 들 중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 됐다. 이들은 3개월 가량 승마와 무술연습을 했다.

'무방비도시'에서 냉혹한 소매치기 역으로 주목받은 심지호는 극중 건룡위의 수장 홍림(조인성 분)과 대립하는 부총관 승기 역을 맡았다. 고운 외모와 상반되는 날카로운 눈매가 야망에 가득 찬 냉철한 호위무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 '눈의 여왕'에서 성유리의 상대역을 맡았던 임주환과 '학교4' '논스톱3'에서 인기를 모은 여욱환이 홍림을 친형처럼 따르는 한백 임보로 각각 분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KBS주말연속극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지현우의 동생으로 출연 중인 송중기와 록밴드 '트랙스'의 전 멤버 노민우도 건룡위 대원으로 출연해 스크린 신고식을 한다.

'쌍화점'은 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그들 사이를 가로막게 된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을 그린다. 12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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